솔직히 요즘 K뷰티 주식들이 참 애매한 위치에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달바글로벌이 상장 첫날 66% 급등하며 화제가 됐는데, 정작 K뷰티 유통의 선배격인 실리콘투는 왜 이리 힘들어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실리콘투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리콘투, 도대체 뭘 하는 회산데? 🤔
아, 혹시 실리콘투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요. 이 회사는 2002년에 설립된 K뷰티 글로벌 유통의 진짜 선구자예요.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com)이라는 플랫폼으로 전세계 180여 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팔고 있는데요. 미국, 폴란드, 네덜란드, 베트남, 말레이시아까지... 진짜 전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어요. 판교 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있고, AGV(물류용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까지 도입한 똑똑한 회사죠.
근데 최근 들어서 주가가 영 시원찮아요. 현재 주가는 42,150원 수준이며,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50,000원으로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지만, 작년만 해도 6만원 넘게 올랐던 적이 있거든요. 뭔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66% 급등,이게 진짜 K뷰티의 힘인가?
어제(5월 22일) 코스피에 새로 상장한 달바글로벌이 정말 대박을 쳤습니다. 공모가 66,300원에서 무려 66.06%나 치솟아 110,100원으로 장을 마감했거든요. 승무원 미스트로 유명한 그 달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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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SILICON2) 간략 소개
- 2002년 설립, K뷰티 글로벌 유통 전문 기업
- 주요 플랫폼: StyleKorean.com (180여 개국 서비스)
- 글로벌 지사 운영 (미국, 폴란드, 네덜란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 본사: 판교 테크노밸리
- 특징: AGV 물류 시스템 도입 등 기술 투자
미국 시장이 발목을 잡았다
아, 이거 진짜 속상한 얘기예요. 실리콘투가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1736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어요. 언뜻 보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2.4%, 36.5%나 밑돌았다는 거죠.
한국투자증권에서 분석한 바로는, 미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다는 거예요. 작년 하반기에 미국 유통사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하면서 화장품이 과도하게 많이 팔렸고, 그 여파로 소비자들이 재고를 쌓아두게 된 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사람들이 이미 화장품을 충분히 사놨으니까 당분간은 안 산다는 뜻이에요.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지도 예측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또 하나 거론되는게 미국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기에,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는것으로 생각해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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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하향, 그래도 희망은 있다
그래서 한국투자증권이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16.7% 낮췄어요. 솔직히 좀 아쉽죠. 하지만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능성이 크거든요. 미국 시장 하나가 부진하다고 해서 실리콘투의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현재 주가가 많이 조정된 만큼,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겼다는 분석도 있어요. 주식이 그런 거 아니겠어요? 나쁜 소식이 다 반영되고 나면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하는 거.
K뷰티 유통, 여전히 블루오션인가?
이거 정말 중요한 질문이에요. 달바글로벌 상장 성공을 보면 여전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거든요. 문제는 유통 방식의 변화죠.
요즘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가 대세고, 미국에서는 아마존 같은 대형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어요. 실리콘투 같은 전문 유통업체들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죠.
다행히 실리콘투는 미미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계속해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단순히 화장품만 파는 게 아니라 K-푸드, K-POP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고요.
2025년 하반기 전망은?
솔직히 말하면 단기적으로는 좀 힘들 것 같아요. 미국 시장 상황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겠고, 환율 변동성도 부담이거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회사라고 생각해요. K뷰티 자체의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실리콘투는 이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노하우를 가진 회사니까요. 특히 AGV 시스템을 통한 물류 자동화,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확장 등은 분명히 경쟁력이 될 거예요. 문제는 이런 투자비용이 단기 수익성에는 부담이 된다는 거죠.
지금 주가 수준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만, 미국 시장 회복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로 남아있네요.
결국 K뷰티라는 큰 트렌드 안에서 실리콘투가 어떤 포지셔닝을 가져갈지,
그리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과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와 주식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므로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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