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 나왔어요. 2025년 5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시험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거예요. 국어 과목이 사라지고 대신 PSAT(공직적격성평가)가 들어온다니, 이거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죠.
아니, PSAT이 뭔데? 갑자기 왜 바뀌는 거야?
PSAT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도 처음엔 "피셋? 이게 뭐지?" 했거든요.
PSAT이란?
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공직적격성평가라고 해요.
2004년부터 국가직 5급, 7급 공무원 시험에서 사용되고 있던 시험인데, 이제 지방직까지 확대되는 거죠.
기존 국어 과목의 문제점이 뭐였냐면, 너무 암기 위주였다는 거예요. 한자 뜻이나 문법 규칙 같은 걸 달달 외워야 했는데, 실제로 공무원이 되어서 업무할 때는 별로 쓸모없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거든요.
반면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이렇게 3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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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구조도 완전히 뒤바뀐다니까?
기존에는 1·2차 필기시험을 한 번에 보고, 그 다음에 면접을 봤잖아요? 근데 이제는 3단계로 나뉘어져요.
✨ 2027년 지방직 7급 시험 단계별 변화 ✨
- 1단계: PSAT
선발 예정 인원의 10배수까지 통과. (예: 10명 선발 시 100명 통과) - 2단계: 과목 필기시험
1차 통과자 대상, 기존 전공과목 4개 응시. - 3단계: 면접
최종 면접.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건, 면접에서 떨어져도 다음 시험에서는 1차 PSAT을 면제해준다는 거예요. 이거 완전 혜자 아닌가요? 🎁 한 번 PSAT 통과하면 다음에는 바로 2차부터 볼 수 있다니!
지방공무원 7급·9급 시험 과목 개편! PSAT·한국사능력검정 도입
7급 지방공무원 시험 개편 PSAT 도입·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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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도 변한다고? 한국사가 사라진다니!
7급만 바뀌는 게 아니에요. 9급도 변화가 있어요.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으로 대체된다는 거예요.
사실 이미 7급 공채에서는 2021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으로 대체하고 있었어요. 이제 9급도 따라가는 거죠. 국가직, 군무원, 경찰 시험도 다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통일성을 맞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거 사실 수험생들한테는 꽤 좋은 소식이에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번만 따놓으면 계속 쓸 수 있거든요. 공무원 시험 때마다 한국사 공부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
2027년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어떻게 준비할까?
지금 2025년이니까 2년 정도 여유가 있어요.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죠.
-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신 분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2026년까지는 기존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되거든요. 오히려 경쟁자들이 PSAT 때문에 헷갈려할 수도 있으니까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 2027년 이후를 노리는 분들
미리미리 PSAT 공부를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사혁신처에서 연구용역이나 모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으니까, 그런 자료들이 나오면 적극 활용하세요. - 꿀팁! 국가직 시험 응시 고려
국가직은 이미 PSAT을 사용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지방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이런 변화, 수험생들한테는 독일까 약일까?
솔직히 말하면 장단점이 다 있어요.
👍 좋은 점 (약이 되는 부분)
- 암기 부담 감소 (국어 문법, 한자 등)
- 다른 공무원 시험과의 호환성 증대 (PSAT 활용)
👎 아쉬운 점 (독이 될 수도 있는 부분)
- PSAT 난이도 (특히 자료해석)
- 문과생에게 수학적 사고력 부담 가능성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요. 단순 암기보다는 실제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 거니까요.
마무리하며...
공무원 시험계에 이렇게 큰 변화가 오는 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어떤 분들은 "아, 귀찮아. 왜 자꾸 바뀌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변화가 필요했다고 봐요.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 시험 방식만 그대로 있을 수는 없잖아요? PSAT이 도입되면서 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선발될 거 같습니다. 결국 국민들한테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올 거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요. 인사혁신처에서도 2년의 유예기간을 둔 만큼, 수험생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와 모의시험을 제공할 예정이거든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오히려 기회로 만드시길 바래요. 어차피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하는 거니까, 누가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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