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장비박람회, 당신의 VPN과 텔레그램 다 보고 있다

728x90

 

베이징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국제경찰장비박람회 소식 들으셨나요?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있었던 이 박람회에서 중국이 공개한 감시 기술이 정말 소름 돋는 수준입니다. 텔레그램 메시지 300억 개를 이미 수집했다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이 텔레그램에서 나누는 대화가 중국 공안부 손아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게다가 VPN 사용자까지 탐지하는 기술도 나왔다니... 이제 중국에서는 외부 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마지막 창구마저 막히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중국 경찰장비박람회, 당신의 VPN과 텔레그램 다 보고 있다

 

 

중국 감시 기술의 최전선, 경찰장비박람회

베이징 서우강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 규모부터가 심상치 않았어요. 전시 면적만 6만 4000㎡로 역대 최대 규모였고, 12개 국가에서 835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사실 중국의 감시 기술이 첨단이라는 건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았죠. 근데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그동안 중국인들이 검열을 피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VPN과 텔레그램마저 감시하는 기술을 대놓고 전시했으니까요.

 

특히 충격적인 건, 이 기술들이 그냥 민간기업이 아니라 중국 공안부가 직접 개발했다는 점이에요. 국가 차원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국민들을 감시하려는지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잖아요. 이정도면 디스토피아 영화 수준 아닌가요?

텔레그램 감시 기술, 300억 메시지가 이미 수집됐다고?

공안부 제3연구소가 전시한 텔레그램 감시 기술을 보면 정말 아찔해요. 벌써 300억 개가 넘는 메시지를 수집하고, 7000만 개 이상의 계정과 39만 개의 공개 채널을 모니터링 중이라니... 이 숫자가 얼마나 엄청난 건지 실감이 나시나요?

더 무서운 건 그 기술의 작동 방식입니다. 해킹된 중국 휴대전화 번호로 텔레그램에 로그인해 그룹 채팅을 몰래 들여다본다는 홍보 영상까지 당당하게 전시했더라고요. 중국은 모든 전화번호가 실명제로 등록되어 있어서, 누가 어떤 대화를 하는지 정확히 특정할 수 있죠.

텔레그램 감시 기술 현황 수치
수집한 메시지 수 300억 개 이상
모니터링 중인 계정 7000만 개 이상
모니터링 중인 공개 채널 39만 개

재미있는 건(아니, 재미있다기보다 소름 돋는 건) 공안부가 이런 기술을 개발한 계기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직접 언급했다는 겁니다. 시위대가 텔레그램으로 소통했으니까, 그걸 감시하겠다는 거죠. 솔직히 무섭지 않나요?

VPN 사용자 다 잡아낸다... 만리방화벽의 진화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같은 해외 서비스에 접속하려면 무조건 VPN을 써야 해요. 이건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우회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위험해질 모양입니다.

난징의 한 기술 회사는 누가 VPN을 사용하고 있는지 탐지하는 기술을 이번에 선보였거든요. 사실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VPN 이용자 처벌을 예고했었어요. 충칭시 공안국에서는 해외사이트 접속용 VPN 이용객에게 경고처분과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죠.

당시에는 모든 VPN 사용자를 찾아내는 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을 텐데...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 끼치지 않나요?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마지막 창구마저 감시당하게 생겼으니...

중국의 인터넷 통제 수단 특징
만리방화벽 외국 웹사이트 접속 차단
VPN 탐지 기술 방화벽 우회 시도 포착
텔레그램 감시 암호화 메신저 통신 모니터링

어쩌면 우리가 VPN으로 중국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던 시대는 끝나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기술 발전은 계속되니까 VPN도 더 발전하겠지만, 국가 차원의 강력한 감시 체계와 싸움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솔직히 좀 암담하죠?

 

 

한진칼 주가 급등락의 원인, 숨겨진 경영권 전쟁 속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한진칼 주가 급등락의 원인, 숨겨진 경영권 전쟁 속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시작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mynews0334.tistory.com

 

AI로 잠재적 범죄자까지 찾아낸다고?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하나 소름 돋는 건 AI를 활용한 '범죄자 예비 식별 기술'이에요. 중국 공안부는 개인의 인터넷 검색 기록, 쇼핑 내역, 소셜미디어 활동을 분석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높은 고위험 인물을 찾아내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네요.

이거 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니냐고요? 저도 정확히 그 생각 했어요. 아직 죄도 안 지었는데 온라인 활동만 보고 "너 앞으로 범죄자 될 가능성 높아"라고 판단한다니... 이건 그냥 기본적인 인권 침해 아닌가요?

중국 당국은 지난해 군중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늘어나자 지방 공무원들한테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높은 실패자'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해요. 헐... 이거 진짜 무서운데요?

AI 범죄 예측 시스템 분석 대상 내용
인터넷 검색 기록 사용자의 모든 검색어와 방문 웹사이트
쇼핑 내역 온라인 구매 패턴 및 선호도
소셜미디어 활동 게시글, 댓글, 좋아요 등의 디지털 발자국

이런 기술은 결국 안전이라는 명목 하에 사람들을 통제하는 도구로 변질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혹시 당신이 평소와 다른 검색을 했다고 해서, 또는 특이한 물건을 샀다고 해서 '잠재적 위험인물'로 분류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상상만 해도 숨이 막히네요.

중국 AI 기업의 정보 통제, 딥시크(DeepSeek)도 위험해?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에 관한 소식도 우려스럽습니다. 이 회사는 출시 1년 만에 1억 5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은 중국의 대표적인 AI 모델인데요.

문제는 이 회사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중국 서버에 저장하고,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데이터를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이에요. 즉, 딥시크를 쓰는 사용자의 정보가 중국 정부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최근엔 딥시크의 모회사인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가 직원들 여권을 보관해서 해외여행을 제한한다는 소식도 있었어요. 중국 정부가 자국 AI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으려고 이런 극단적인 통제까지 하고 있다니... 너무하지 않나요? 

중국 AI 기업 딥시크 현황 내용
사용자 수 약 1억 5천만 명
데이터 저장 위치 중국 서버
정부 접근 가능성 중국 정부는 데이터 열람 권한 보유

이런 상황을 보면 중국 정부의 감시와 통제는 자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까지 확장될 수 있어요. AI 서비스나 앱을 쓸 때도 이제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떤 정부가 접근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감시당해야 할까?

이번 경찰장비박람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 업체들이 참가했다고 해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런 감시 기술에 대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뭐라고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보니, 인권이나 프라이버시 문제에 목소리 높이기 어려운 거겠죠?

 

하지만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해요.

국가가 이렇게 광범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모든 디지털 활동을 들여다본다면, 그런 사회는 과연 안전한 사회일까요? 아니면 그냥 자유가 억압된 통제 사회일까요? 우리는 편리함과 안전이라는 명목 하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특히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감시 체계는 더 교묘해지고 은밀해질 겁니다. 그저 편의성만 생각하다가 어느새 감시의 그물망에 갇히게 될지도 몰라요.

한국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CCTV부터 인터넷 감청까지 다양한 형태의 감시 시스템이 있죠. 물론 범죄 예방과 국가 안보라는 명분이 있지만, 어디까지가 적절한 수준인지는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감시 사회의 미래,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중국 경찰장비박람회에서 공개된 VPN과 텔레그램 사용자 감시 기술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300억 개가 넘는 텔레그램 메시지 수집, 7000만 개 이상의 계정 모니터링, 그리고 VPN 사용자 탐지 기술... 이런 기술들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의 프라이버시는 점점 더 위험해질 겁니다.

더 무서운 건 이런 기술들이 범죄 예방이나 국가 안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정당화된다는 점이에요. AI로 잠재적 범죄자를 찾아낸다? 효율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그 뒤에는 심각한 인권 침해가 숨어 있습니다.

 

저는 기술 발전 자체를 나쁘게 볼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그 기술이 어떻게 쓰이느냐가 중요하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방향으로 활용되길 바랄 뿐입니다.

결국 기술은 양날의 검이에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죠. 중국의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입니다.

 

 

AMD 에픽 4005 시리즈 출시 중소기업 서버 시장의 새로운 선택 - 정보바다

AMD 에픽 4005 시리즈 출시 중소기업 서버 시장의 새로운 선택. 5월 13일 AMD는 중소기업과 IT 호스팅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맞춤형 서버 프로세서 '에픽 4005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미 시

www.do7147.com